협동의 경제학 – 사회적경제의 규모화를 이루어 가자

2014 가을 사회적경제 희망살롱 현장

 

“혼자 가는 열 걸음 보다, 함께 가는 한 걸음으로.” 사회적경제를 한마디로 하면 이런 것일까요. 우리의 삶 속에는 함께 풀지 않으면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참 많습니다. 협동조합법이 국내에 도입되고 난 뒤 다양한 형태의 협동조합들이 많이 생긴 것도 ‘함께’ 해결할 일들이 그만큼 많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지난 11월 15일 토요일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스페이스류에서는 &사회적경제의 규모화&를 주제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사회혁신가들을 소개하는 <2014 가을 사회적경제 희망살롱>이 열렸습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사회적경제 희망살롱은 다양한 경로로 등장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활동이나 사례와 계획을 발표하고 상호교류하는 자리이지 이들을 위한 다양한 자원 연계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행사입니다.

2014 봄 사회적경제 희망살롱 보기 http://sehub.blog.me/150188315639

2014 여름 사회적경제 희망살롱 보기 http://sehub.blog.me/220053024179


이날 열린 가을 희망살롱은 국내의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따로 또 같이&의 정신으로 소셜프랜차이징, 창업지원, 사회적기업들의 협동조합, 사회혁신클러스트 등의 규모화를 이루어 사업을 진행 하고 있는 기업들의 발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기조발표 – 소셜프랜차이징 – 장종익 한신대 글로벌협력대학 교수>

장종익 한신대 교수의 기조발표로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국내의 협동조합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하고 있는 종류는 사업자협동조합인데, 자영업의 비율이 아주 높은 국내의 산업적 배경 때문이라고 합니다. 작은 소상공인들이 대기업의 사업분야와 겹치는 일을 하게 되면 경쟁력을 잃고 빠르게 도퇴될 수밖에 없는데, 그 대안으로 소셜프랜차이징에 대해서 소개를 해 주셨습니다. 국내에서 아름다운가게, 행복한 도시락이 그 사례에 해당하고, 해외에는 슈퍼마켓부터 안경점 까지 역사도 오래되고 규모도 큰 사업들이 많다고 하네요. 앞으로 프랜차이즈형 사업자협동조합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전문성 있는 경영이 필수적이고, 초기 신뢰의 위기를 잘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사례발표1 – 외식업 소셜프랜차이즈를 위한 희망인프라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윤천 선터장>

400개가 넘는 매장을 가지고 있는 외식업 협동조합이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해피브릿지 협동조합은 국수나무, 화평동 왕냉면등의 외식업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원래는 주식회사로 운영되고 있다가 직원협동조합으로 전환한 특이한 사례인데요. 이번에는 개인창업자와 청년구직작들의 돕는 외식플랫폼에 대해서 소개해 주셨습니다. 해피브릿지외식창업센터라고 불리는 이 곳은 17년간 쌓아온 노하우들을 이용하여 창업을 돕고 동시에 해피브릿지의 규모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요자에 맞춘 창업설계와 메뉴교욱등을 통해 외식업 창업의 문턱을 낮추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하도록 돕는 다고 하는데요. 이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례발표2 – 서대문/은평 지역 동네빵집들의 협동경제 – 동네빵네 협동조합 신흥중 이사장>

대기업들의 제과제빵시장 진출로 동네빵집들의 침체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서대문/은평구에도 과거에 300여개이 이르던 제과업체가 지금은 40여개로 급감했다고 하는데요. 동네빵네 협동조합은 이런 상황을 타계하고 소상공인들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처음은 연세대 Enactus 학생들을 만나서 SNS홍보등의 지원을 받으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후로 가깝게 지내던 11개의 빵집들이 협동조합을 꾸리게 되었고,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서 공동공장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동브랜드도 만드시고 최근에는 KBS다큐멘터리 <다큐3일>에도 나오면서 매상도 굉장히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규모화&의 좋은 사례였습니다.


<사례3 – 사회혁신 기업들의 임팩트 허브 – 사단법인 루트임팩트 정경선 대표>

사단법인 루트임팩트는 사회혁신가를 지원하고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민간지원조직입니다. 이번에는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지속가능한 도시생활&을 실험하는 커뮤니티 개발프로젝트 <서울숲 프로젝트>에 대해서 소개를 했습니다. 민간 주도의 사회혁신 클러스터를 만드는 국내 최초의 사례가 아닐까 하는데요. 사회적기업, 소셜벤터, 비영리단체 등 약 20~30개의 조직과 각 조직의 사회혁신가 150~200여명이 서울숲 지역으로 모이도록 하고, 자연스로운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교육, 문화, 상권, 공간재생을 아우르는 도시재생의 프로젝트에 가까운데요, 이런 거대 사업도 작은 단체들이 촘촘히 연결되어 가능한 &규모화&의 힘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으로 만나다 – 모자란협동조합 – 천재박 쌈지농부 실장>

모자란 협동조합은 손작업자들과 생산자를 응원하는 사회적기업과 단체들이 모여서 만든 협동조합입니다. 쌈지농부도 그 중에 하나인데요. 쌈지농부의 천재박 실장님이 모자란협동조합이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만들고 있는 사회적경제장터 &풀장&에 대해서 발표해 주셨습니다. 자연발생적인 장터를 임의의 장소에 새로 만들고 사람들의 왕래를 만드는 건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풀장은 사회적경제만의 경계의 벽을 허물고 대안문화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장터의 생존법으로 제안하셨습니다. 앞으로 계속 진행될 사회적경제장터 &풀장&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눌러보세요.

https://www.facebook.com/pullmarket

이 날은 서울 각지에서 관심을 가지고 오신분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혁신파크가 후끈후끈 했는데요.

행사가 끝나고 나서도 서로 의견을 나누시는등 주제에 대한 관심들이 아주 뜨거웠습니다.

곧 다가올 희망살롱로 기대해주세요~

동조합 성북신나

Tel.  070-5104-1402   Mail.  info@sinna.us   Addr.  서울특별시 성북구 아리랑로19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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